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용인 95㎜, 이천 94㎜, 평택 89.5㎜, 수원 88.7㎜, 화성 87.5㎜, 오산 83㎜, 이천 80.5㎜, 안성 71㎜ 등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경기 남부 지역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6건이라고 밝혔다.
오전 7시 4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해 배수 작업을 벌였다.
또 오전 1시부터 8시 25분 사이 광주시와 시흥시, 화성시, 용인시에서 각각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 5건이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장맛비로 용인시 기흥구 신역동굴다리 왕복 2차로와 화성시 반월동 삼성1로 왕복 2차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도로를 통제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들어 빗줄기가 점차 약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31개 전역에는 현재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