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올해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25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4.95% 오른 24만4천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24만4천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액이 9조4천623억, 영업이익은 6천272억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5%와 18.1%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작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6.6%로 9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지역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전기차 플랫폼에 대응하는 전동화 사업부가 상반기에 작년 대비 8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전동화 사업부는 여전히 적자이지만 적자 폭은 축소되고 있어 친환경차 출시 가속화에 따라 주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