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863회 1등 당첨자 "반지하 집 벗어나지 못했는데 로또 행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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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온 행운을 비운으로 바꾸어버린 주인공이 있는 반면 매주 행운의 로또 당첨자도 등장하고 있다.
최그 로또 863회의 당첨 번호가 발표됐다. 당첨 번호는 16, 21, 28, 35, 39, 43이고 보너스 번호는 12이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금은 약 28억 원으로 1등 당첨자는 총 7명인데 그 중 수동 당첨자는 1명이다.
수동 1등 당첨자가 한 복권 커뮤니티에 올린 후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당첨금으로는 평생을 오래된 건물 반지하 방에서 사신 어머니와 동생을 위해 넓은 새 집으로 이사갈 것이다"라고 기쁨을 표하면서 "꾸준히 구매했는데 이번 주에는 바빠서 로또를 구매하지 못할 뻔했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안 샀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아찔하다"라고 말했다.
A씨가 받게 된 당첨금은 28억 5335만 원으로 세금을 제하면 21억 9708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