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전하는 레슨 꿀팁
손을 많이 쓰면 뒤땅 날 수도
몸통을 회전시켜 끌어내려야

그는 “클럽을 손과 팔로 끌어내리려 하지 말고 몸통을 빠르게 회전시켜 따라 내려오게 하는 게 좋다. 손을 많이 쓰면 뒤땅이 날 수도 있다”고 했다.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몸이 회전하는 과정에서 클럽을 자연스럽게 내려놓는 ‘자기만의 타이밍’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아이언 어프로치는 체중을 좌우로 많이 이동하는 대신 처음부터 왼발에 많이 실을 것을 추천했다. 최혜진은 “어드레스 때 왼발에 60%, 오른발에 40% 정도 배분했다가 임팩트 때 왼발 70%, 오른발 30% 정도로 미세하게 이동하면 좀 더 안정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주말 골퍼에게 가장 중요한 점으로는 ‘에이밍’과 ‘얼라인먼트’를 꼽았다. 타깃 방향으로 셋업을 하기 위해 공 앞 지점에 찍는 기준점까지 클럽을 뻗어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는 “타깃 방향으로 공 앞에 포인트를 잡고 정렬한다”며 “공을 타깃에 정확히 보내려고 목매기보다는 그 포인트만 지나가게 한다는 느낌으로 하면 방향성이 좋아진다”고 조언했다. 그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립은 웨지든 드라이버든 모두 동일하게 잡아야 해요. 강도는 손에서 빠지지 않을 정도의 세기로만 잡는 게 좋아요.”
포천=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