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관리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중동아프리카 법인 ‘베스핀 MEA’를 설립하고, 현지 클라우드 관리 기업인 ‘팔콘 9’를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좌측부터 박경훈 베스핀글로벌 대표 및 공동 창업자, 팔콘 9 CEO 모하메드 모우테 샤그릴,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및 공동 창업자, 임정순 베스핀글로벌 상무. 베스핀글로벌 제공
좌측부터 박경훈 베스핀글로벌 대표 및 공동 창업자, 팔콘 9 CEO 모하메드 모우테 샤그릴,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및 공동 창업자, 임정순 베스핀글로벌 상무. 베스핀글로벌 제공
베스핀글로벌의 중동아프리카 법인 베스핀 MEA는 정보기술(IT) 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는 두바이의 ‘DMCC 프리존’에 자리잡았다. 현지 기업을 인수해 급성장하는 중동아프리카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팔콘 9은 아마존웹서비스(AWS) MEA의 컨설팅 파트너다. VM웨어를 비롯해 레드햇, 클라우데라 등 글로벌 IT기업의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팔콘 9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까지 중동지역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약 40억 달러 (한화 약 4조 8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