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배지현 부부. 사진=배지현 인스타그램
류현진, 배지현 부부. 사진=배지현 인스타그램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6년 만에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둔 가운데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류현진은 지난해 SBS 스포츠 전문채널 ESPN 출신 배지현 아나운서와 지난해 1월 결혼했다.

32세 동갑내기 부부인 이들은 결혼식을 올린 후 로스앤젤레스로 건나가 거주하고 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내조에 집중하고 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무실점 역투했다.

9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 내줬고 사사구 없이 삼진 6개를 잡았다. 투구수는 93개로 9이닝을 완벽히 채웠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에 9-0으로 완승했다. 이번 완봉승은 2013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이후 두 번째다. 류현진은 이에 따라 내셔널리그 14개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의 성적은 시즌 4승(1패)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에서 2.03으로 더 낮아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