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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흐르는 아침] 자크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 중 '베네치아의 뱃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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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자크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 중 '베네치아의 뱃노래'
    2019년 기억할 작곡가로 탄생 200주년을 맞는 자크 오펜바흐(1819~1880)를 빼놓을 수 없다. 독일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성장한 오펜바흐는 만국박람회 열기로 부자들이 파리에 몰려들자 자신만의 전용극장을 세워 수많은 오페레타를 작곡했다.

    돈도 많이 벌었지만 오늘날의 뮤지컬에 해당하는 오페레타로는 일류 작곡가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이 평생의 아쉬움이었다. 그래서 만년에 정통 오페라에 도전했다가 유작으로 남은 걸작이 ‘호프만의 이야기’다.

    세 편의 일화로 구성된 이 오페라에는 좋은 노래가 많지만 여성 이중창인 ‘베네치아의 뱃노래’가 가장 유명하다. 노래를 주도하는 줄리에타는 알고 보면 부유한 남자들을 상대하는 매춘부다. 그렇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멜로디와 느긋한 분위기 덕분에 인생을 사는 맛을 노래한 명곡으로 여겨지곤 한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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