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주소록 서비스에 암호잠금 기능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능을 쓰면 앱이나 모바일 웹, PC 등에서 주소록에 접근할 때 6자리 암호를 설정할 수 있다.

네이버 주소록은 휴대전화 연락처가 그대로 저장된다는 점에서 아이디 도난 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네이버 주소록에 실린 연락처를 통해 지인들에 접근, 메신저 피싱을 저지르는 사례를 발견하고 보안 강화를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네이버 측에 보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