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빈티지 여행'

하버라인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원도심에 있는 개항장까지 순환하는 노선이다. 인천역,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시티라인은 송도국제도시를 출발해 소래포구~부평시내~구월동 등 인천도심을 순환한다. 도시의 생동감 넘치는 젊은이들의 거리와 포구 등 전통이 어우러진 인천을 감상할 수 있다. 송도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바다라인은 인천대교를 건너서 인천국제공항, 파라다이스시티, 을왕리 해수욕장 등을 둘러보는 2층버스 노선이다.

12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도 인천시티투어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15일부터 25일까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2018 송도불빛축제’는 인천시티투어의 모든 노선과 연결돼 더욱 편리하다. 인천시 중구 거리를 밝혀줄 ‘2018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하버라인 신포국제시장역에서 하차하면 즐길 수 있다. 12월1일 눈꽃마을에서 열리는 인디밴드 공연, 연말까지 11차례 펼쳐지는 스노우 버스킹, 24~25일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관람할 수 있다.
인천시티투어 탑승권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1만원 통합권을 구입하면 순환형 3개 노선에 모두 탑승할 수 있으며, 5000원 단일권은 하버라인과 시티라인 탑승이 가능하다.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인천시티투어 할인 혜택도 있다. 12월4~21일 겨울방학 이벤트로 평일 통합권은 20% 할인된다. 22~31일 연말 이벤트로 통합권 1+1 혜택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선착순 2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인천시티투어 이벤트 및 노선 관련 자세한 정보는 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