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평양 정상회담' 장소부터 영접까지 모두 '최초'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 / 34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찾은 가운데 환대 등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연 것은 이날이 처음"이라며 "이뿐 아니라 김 위원장 부부가 공항에 영접을 나온 것도 최초"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이 중국 북경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한 적은 있다"며 "그러나 평양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항 영접은 외국 정상회담 사례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환대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정상회담을 갖는 장소 역시 최초다.

    윤 수석은 "오후 정상회담 장소는 조선노동당 본부 청사"라며 "이곳에서 남북 정상이 회담을 갖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2~3명이 함께 배석할 예정"이라며 "다만 정확한 인원은 가봐야 알 것 같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이번 방북 중 첫 회담은 만남까지만 취재가 가능한 것으로 결정됐다.

    남북 정상이 회담을 가지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리설주 여사와 별도로 만난다. 김 여사는 옥류아동병원을 찾아 방명록에 서명하고 엑스레이실 등을 둘러본다.

    이후 체육 시설에서 북한 아이들과 관련 체험을 할 예정이다. 오후 3시께엔 음악종합대학을 함께 찾는다.

    윤 수석은 또 "90분간 예정된 정상회담이 끝나면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들은 평양에 있는 평양 대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을 관람한다"고 전했다.

    이후 북한 고위간부와 외국 주요인사 전용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 일반수행원이 모두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진행된다.

    윤 수석은 "만찬 완료시점은 오후 9시로 돼 있으나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평양정상회담] '평창의 감동' 北악단, 문대통령 앞서 다시 공연

      문대통령, 오늘 저녁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관람…南예술인과 합동 무대 될 듯김 위원장 동반 관람 여부 주목…동반 관람은 내일 집단체조로 할 수도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해 공연했던 북한 삼지...

    2. 2

      [평양정상회담] 이동걸 산은 회장, '북한 개발금융' 청사진 그릴까

      특별수행원 중 유일한 금융권 인사…"北 포텐셜 많이 있을 것"18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포함되면서 그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국책금융기관 대표인 이 회장은 금...

    3. 3

      [평양정상회담] 현정은, 사업재개 숙원 풀러 50일만에 '또 北으로'

      18일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그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이날 현 회장은 정확하게 47일 만에 다시 북한 땅을 밟게 됐다.지난달 3일 금강산에서 열린 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