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광고 모델인 배우 이영애씨가 지난 16일 논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 열린 개장 1주년 기념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광고 모델인 배우 이영애씨가 지난 16일 논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 열린 개장 1주년 기념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프리미엄 주방문화 체험공간으로 서울 논현동에 마련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이 개장 1주년을 맞았다.

LG전자는 지난 16일 논현 쇼룸으로 일반 고객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설회사 관계자 등 총 900여 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했다. 행사에서는 이재훈·최현석 셰프가 참석자에게 다양한 요리를 직접 시연하는 쿠킹쇼를 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구매해 사용 중인 배우 이영애씨도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은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지은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전문 전시관이다. 개장 이후 지난 1년간 방문 고객은 당초 예상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LG전자는 주로 건설사와 가구회사 중심으로 성장했던 국내 빌트인 시장에서 가전제품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차별화된 빌트인 가전제품을 앞세워 가구를 포함한 주방 공간 전체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유다. 쇼룸에서 빌트인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80%는 가구 제품을 패키지로 샀다. 제품군도 확대했다. 냉장고·오븐·전기레인지·후드·식기세척기 등 기존 7종의 제품에서 냉장고 4종과 조리기기 3종 등 신제품 7종을 추가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