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지리적, 역사적, 경제적으로 유라시아에 속하는 국가들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법률, 언어 등의 지식에 대해 대중적 이해를 확산시키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시대를 대비하여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유라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단체 혹은 개인에게 관련 교육, 자문, 현지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이 협회의 설립을 준비해 온 양용호 이사장은 “2017년 12월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직속기구로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유라시아는 그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고 있지만 러시아 유학파 1세대 출신 사업가로서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면서 “한반도 평화정착 기반 구축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협회 설립을 하게 되었으며, 우리 기업의 러시아 진출 이외에도 얀덱스(YANDEX)를 시작으로 러시아 기업의 한국 진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업무협약식에 참가하게 되는 얀덱스(YANDEX)는 유라시아 지역에서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전 세계 검색엔진 중 4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러시아 IT 기업이 한국에 진출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옥복찬 한경닷컴 기자 chanya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