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투자는 수익을 높이기 위해 투자금을 초과해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신용금액을 사용하거나 선물과 옵션시장을 이용한다. 그래서 주식 매매를 통해 레버리지 효과를 내기 위해 신용거래를 하는 투자자가 많다. 주가가 상승하면 원금보다 더 많은 신용금액을 이용해 수익을 내려는 레버리지 효과를 보기 위해서다. 그러나 신용투자의 위험은 주가가 하락할 때 생겨난다. 투자한 주가가 하락할 때 담보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강제로 반대매매가 나갈 수 있어 큰 손실을 보게 된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부담 없이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종목이 있다. 바로 레버리지 효과가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다.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ETF는 주가지수가 1% 상승 시 2%의 수익을 만들어낸다. 주가지수 등락에 2배의 레버리지 수익을 낼 수 있다. 보통 주식 투자자들이 원하는 수익률은 100%나 200%가 아니다. 물론 투자금의 두 배나 세 배 수익이 난다면 좋겠지만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 대다수의 수익률은 좋지 않다. 시장이 상승하면 상승하는 만큼, 하락하면 하락하는 만큼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ETF는 좋은 투자처다. 레버리지ETF는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이 생기는 주식 상품이다.

시장 수익률을 중요시하고 안정적으로 주가지수와 동행하는 주식 종목으로 신용 위험에서 벗어나며 2배의 초과 수익을 얻어낼 수 있다. 다만 레버리지ETF는 상승장에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도 커져 고위험 고수익 상품으로 분류된다는 걸 알아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