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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원·달러 환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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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기관이 사흘 만에 '사자'세로 전환해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4포인트(0.16%) 오른 2284.36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행정부는 전날 연간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고 중국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8억원, 7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은 홀로 168억원 규모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22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86억원 순매도)를 합해 141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1, 2위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내리고 있고 LG생활건강은 1%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5.99포인트(0.74%) 오른 810.7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억원, 5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77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총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나노스가 20%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80원(0.70%) 오른 11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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