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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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희(79)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다.

한국기원은 고재희 8단이 지난달 21일 제12회 지지옥션배 신사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예선 1회전에서 최창원 6단에게 승리해 9단 승단 기준인 240점을 충족시키며 국내 77번째 9단으로 승단했다고 10일 발표했다.

1939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난 고재희 9단은 1959년에 입단해 1967ㆍ1977ㆍ1978년에 한국기원 선수권에서 우승했으며 1964년 2기 청소년배, 1968년 3기 왕위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규 5단이 통유(通幽‧6단의 별칭)에 올랐고 최영찬‧송규상 2단이 투력(鬪力‧3단의 별칭)으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