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세기 9단계 조절 가능
러빙홈 코드리스 팬은 이마트가 1년 이상의 사전 기획과 해외 직접 소싱을 거쳐 내놓는 자체브랜드 상품이다. 유통업계에서 자체브랜드 무선 선풍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 제품은 눈에 거슬리는 전원 선을 없애고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내장형 배터리가 들어 있어 완전 충전하면 최장 7시간30분간 사용할 수 있다.
실내는 물론 베란다나 실외 공간에서도 갖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전원 선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등의 실내 안전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필요에 따라 선을 연결해 기존 선풍기와 같은 유선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리모컨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바람 세기를 9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프리미엄급 선풍기에 많이 쓰이는 모터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또 소음 발생이 적어 잠잘 때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이마트는 편리하고 디자인이 간결한 무선 생활가전 수요가 커지고 있어 무선 선풍기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무선 선풍기를 찾기 어려워 해외직구를 통해 발뮤다, 샤오미 등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