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음악이흐르는아침] 조지 거슈윈 '파리의 아메리카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흐르는아침] 조지 거슈윈 '파리의 아메리카인'
    무산될 뻔했던 미·북 정상회담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미국과 북한이 잠시 화해 분위기였던 2008년 2월,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불현듯 생각났다.

    여러 곡이 연주된 가운데 미국 작곡가인 조지 거슈윈(1898~1937)의 관현악곡 ‘파리의 아메리카인’을 연주할 차례가 됐다. 당시 지휘를 하던 로린 마젤은 객석을 향해 “언젠가 ‘평양의 미국인’이란 곡이 작곡될 수도 있겠다”는 농담을 던져 박수를 받았다.

    이 곡은 1928년 거슈윈이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을 때 받은 활기찬 거리의 인상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묘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풍과 미국풍이 혼재된 선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회담 결과를 예단할 순 없지만 부디 마젤의 덕담이 현실화되기를 바란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ADVERTISEMENT

    1. 1

      안도 다다오의 스테인리스에 은빛 제주가 일렁인다

      변화무쌍한 제주의 하늘이 개고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면 본태박물관은 한낮에도 별처럼 환한 빛을 낸다. 본태박물...

    2. 2

      지는 꽃을 시름 마라, ‘영원한 푸른 빛’이 오고 있으니

      도대체 왜, 사람은 꽃에 매혹될까.식물이 나비와 벌을 유혹하고자 만들어낸 것이 꽃이다. 자신의 종(種)을 대지 위에 널리 퍼뜨리기 위해. 열매나 씨앗, 덩이줄기나 뿌리는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지만 꽃은 인간에게 직접 ...

    3. 3

      밤에 쓴 편지는 보내지 마세요…400년 예술사를 만든 편지들

      강의를 마치고 나면 가끔 내가 쓴 책에 사인을 부탁하시는 독자분들이 있다. 무거운 책을 들고 오신 게 감사해서 기쁜 마음으로 사인을 해드리지만, 그 책이 네다섯 권을 넘어서면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며 글자가 잘 써지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