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펜싱협회는 제33대 협회장 선거에서 신임 협회장으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협회장 선거는 이날 전국남녀종별 펜싱선수권대회가 열린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진행됐다.

SK의 지원에 힘입어 한국 펜싱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여자 플러레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금2, 은1, 동3), 2016년 리우올림픽(금1, 동1)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금7, 은6, 동5)에서는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펜싱협회는 빠른 시일 안에 협회장 취임식을 갖고 올해 주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