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는 2011년 9월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차가 필요하면 누구나 그린카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혹은 웹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만, 원하는 곳에서’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그린카는 전국 83개 도시 2800여 개 ‘그린존(차고지)’에서 차량 6000여 대(2017년 12월 기준)를 제공하고 있다. 내륙 및 제주 지역에 전기차 136대를 운영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한 국내 전기차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린카는 기존 공영주차장 위주로 제공되던 카셰어링 서비스를 대학 캠퍼스, 마트, 아파트, 주유소 등 생활밀착 지역으로 확대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왔다. 또한 업계 최다인 7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카셰어링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린카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고객 혜택 제공에 주력한다. 카셰어링 최초로 차량반납 시 남은 대여시간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빠른 반납 혜택’ 서비스를 내놨으며,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 어디든 원하는 주차장에 반납이 가능한 ‘프리존 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마트웰컴’ 서비스를 통해 예약 차량의 문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설 기자 solidarit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