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론은 사업 초기부터 축적한 빅데이터를 통해 고도화한 콘텐츠 추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For U(포유)’는 빅데이터에 시간, 장소, 상황(TPO)까지 접목해 정교함은 물론 큐레이션의 확장성과 다양성까지 확보했다. 이용자 위치와 날씨 정보를 활용,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을 실시간으로 선곡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음악 추천 및 공유 서비스인 ‘멜론 DJ’는 음악 전문가와 이용자 DJ가 엄선한 다양한 장르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해 취향에 맞는 선곡리스트를 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모회사 카카오와 함께 AI 음성검색 서비스 ‘멜론 스마트 i’도 출시했다. 멜론의 빅데이터 분류와 ‘카카오I’의 음성 기술로 정확도 높은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멜론은 다양한 기기에 기본 탑재돼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냉장고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와 미러링크 전용 앱(응용프로그램) ‘멜론 포 현대·제네시스’를 공동 개발해 ‘카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앞장서고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