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치료 받고 싶어서 왔어요.”이렇게 진료실 문을 두드리는 환자 중 상당수는 여드름 자국을 여드름 흉터로 잘못 알고 있다.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이 아무는 과정에서 피부 결손이 일어나 움푹 패거나 울퉁불퉁해져 버린 상태를 이르는 말이고, 여드름 자국은 이러한 요철이 없는 상태에서 색소침착만 남은 경우이다. 이러한 여드름 자국도 치료해야 할 대상이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기도 하며, 여드름 흉터에 비해 치료가 쉽다. 그러나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이 사라진지 오래되어도 울퉁불퉁하게 매끈하지 못한 피부로 남게 되며 평생 사라지지 않는 고민이 된다.

흉터 치료는 과연 치료가 될까 흉터 치료의 핵심은 무엇일까? 섬유성 유착으로 인해 흉터를 가진 피부는 회복 불가능한 지도를 가지게 된다. 겉에서 아무리 자극을 준다 해도 이 지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흉터는 개선될 수 없다. 그래서 지도를 바꾸기 위한 여러 가지의 자극을 줄 수 있는 치료 방법들이 이용되고 있다. 바로 니들이나 레이저를 이용해 직접적 상처를 주는 프락셀 레이저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고주파를 응용한 멀티홀 요법과 아쿠아젠트, 화학약품을 이용한 박피도 여드름 흉터 치료에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인다. 리셀테라피도 이러한 과정을 핵심으로 하는 치료 방법으로 흉터의 지도와 피부의 재생을 동시에 고려한 복합흉터치료이다.

흉터가 굉장히 많은 경우 움푹 패인 흉터 하나하나에 적용하는 방법은 시술자의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에도 흉터의 경계에 변화를 주기 어려워 그 결과도 좋기 어렵다. 리셀테라피는 시술법은 흉터의 딱딱한 경계면과 과증식된 떡살 부위의 구조를 완전히 재배치해서 새로운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리셀테라피 시술 이후에는 경계면이 허물어지고 완만해지며 얕은 흉터의 경우에는 매끈하게 차오르게 된다. 복잡하고 패인흉터가 많은 경우에도 하지만 깊은 경우에는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하며 시술 과정 중에 일시적으로 심한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침을 이용한 시술의 경우에는 흉터 바닥면을 붙잡고 있는 섬유조직들을 끊어주어 유착을 제거해준다. 흉터 아래면의 경계를 허물어트려 재배치하고 진피의 자연재생을 유도하므로 어떤 치료법보다도 피부 장벽 파괴로 인한 예민함, 홍조 등의 부작용이 적고 치료효과도 오래간다. 수기로 직접 작업하므로 섬세하게 모양을 따라 시술이 가능하고 깊이 조절도 쉽다.

화접몽한의원 부천점 양진아 원장은 “여드름흉터는 반복적인 수많은 치료를 통해 얕아질 수는 있다. 하지만 많은 시술들이 경계면을 없애는 데는 실패한다.”라며 “흉터의 경계면을 제거할 수 있고 전체 피부를 균등하게 채워 올릴 수 있는 흉터 치료를 선택해야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