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또다른 볼거리는 고한읍 삼탄아트마인이다.경기 광명의 광명동굴처럼 삼탄아트마인도 과거의 산업 현장을 이색적인 문화경관으로 바꾼 산업 관광의 대표적인 명소다.
이 곳에는 고(故) 김민석씨가 30여년간 아프리카 등 해외 150여 개국에서 모은 10만여점의 유물이 모여 있다. 삼탄아트마인은 세월호 침몰과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개관 당시 크게 빛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바로 삼탄아트마인이다. 삼척탄좌에서 캐 올리던 모든 석탄을 모았던 시설은 그대로 유지·보존돼 드라마 촬영 활용됐다. 에코백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팝아트 그리기 등 자녀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현대미술관, 고전악기 전시관, 광부체험방, 삼탄역사박물관,원시미술 전시관 등 내부 구성도 알차다. 이상원 삼탄아트마인 상무는 “지난해부터 내·외국인들이 입소문을 타고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폐광을 활용한 점, 인기 드라마 촬영지이고 해외 유물이 많다는 점, 강원도가 4계절 휴양지역으로 부각되는 점 등 장점이 많아 온 가족이 와서 즐길 수 있는 휴문화관광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