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X는 1000달러를 넘는 고가 스마트폰으로, 이용자들이 가격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커피 값만 아껴도 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팀 쿡 애플 CEO는 4분기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한 달에 33달러, 그러니까 일주일에 커피 몇 잔이면 아이폰X를 살 수 있다"며 "멋진 커피집에서 하루에 한 잔씩 커피를 마시는 값보다 싸다"고 말했다고 IT 전문지 맥루머스가 보도했다.
이같은 팀 쿡의 설명은 미국 일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할부 정책을 활용하면 가능하다.

아이폰X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3차원(3D) 얼굴인식 센서 등을 탑재하면서 가격이 올라갔다.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은 미국 보다 각각 30만원(64GB), 34만원(256GB) 수준 높은 가격이다.
애플코리아는 지난 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X 64GB가 142만원, 256GB가 163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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