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변’은 의류에 묻어 있는 땀, 피지 등의 노폐물이 공기 중의 가스와 만나 색이 변하는 현상으로 흰색이나 밝은 계열의 옷을 자주 입게 되는 여름철에 특히 두드러진다.
황변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방치할 경우 섬유가 약해져 옷감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빠른 세탁이 요구되지만 일반적인 세탁법으로는 제거가 쉽지 않다.

얼룩이 심한 부분은 칫솔 등으로 가볍게 문질러야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산소계 표백제와 염소계 표백제의 구분이다. 염소계 표백제의 경우 표백력이 강해 새하얀 의류가 아닐 경우 탈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이 밖에도 표백제의 양, 세탁물을 담가 두는 시간 등에 따라 옷감이 상하거나 변색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양복 바지, 실크 블라우스 등 드라이 클리닝으로 세탁해야 하는 소재는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세탁 후에도 버석버석한 느낌이 남을 수 있다. 땀의 주성분은 물과 그 외 미량의 염화나트륨, 단백질, 암모니아, 지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이기 때문이다. 크린토피아의 땀 제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드라이 클리닝 후에도 버석버석한 느낌 없이 옷을 산뜻하게 관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황변이 생겼다면 즉각 제거하는 것이 옷감을 상하지 않게 관리하는 요령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