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앞줄 왼쪽부터),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등이 28일 생보협회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생보협회 제공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앞줄 왼쪽부터),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등이 28일 생보협회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생보협회 제공
생명보험회사가 미래에도 생존하려면 인슈어테크(보험+기술)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박소정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인슈어테크 활용’ 세미나에서 “사물인터넷, 블록체인(분산형 전자 원장), P2P(개인 간 거래) 등의 기술 발달로 보험산업의 기본 개념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교수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보험들이 이미 시장에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을 파악한 뒤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운전습관 연계 보험’이 대표적이다.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통해 생보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