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종영설 사실무근 /사진=MBC 홈페이지
'무한도전' 종영설 사실무근 /사진=MBC 홈페이지
김태호 MBC PD 등 47명이 김장겸 MBC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낸 가운데 '무한도전' 종영설이 돌고 있다.

23일 한 매체는 MBC '무한도전'이 연내 종영하며 김태호 PD는 사측에 '무한도전 2'를 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무한도전'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새 멤버로 '무한도전 시즌2'를 논의한 적도 없다"라고 일축했다.

'무한도전'은 2005년 MBC '강력추천 토요일'의 코너로 출발해 2006년 단독 예능프로그램으로 독립했다. 12년 동안 다양한 포맷의 챌린지를 시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김태호 PD를 포함한 예능국 PD 47명은 "웃기기 힘들다. 사람들 웃기는 방송 만들려고 예능 PD가 됐는데 회사가 정작 웃기는 짓은 다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방송 사전 검열과 제작비 축소, 신입 공채를 받지 않는 회사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가장 웃기는 건 이 모든 일에 앞장섰던 김장겸이 아직도 사장이라는 사실이다.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나라. 웃기는 건 우리 예능PD들의 몫"이라고 김장겸 사장의 퇴진을 주장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