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리포트] "주치의 같은 스마트벨트로 실시간 건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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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지 웰트 대표
걸음 수·과식 빈도로 몸 상태 체크
'스마트 이어폰'도 개발 중
"의약품 전자상거래 선두될 것"
걸음 수·과식 빈도로 몸 상태 체크
'스마트 이어폰'도 개발 중
"의약품 전자상거래 선두될 것"

◆스타트업을 차린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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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리포트] "주치의 같은 스마트벨트로 실시간 건강 관리"](https://img.hankyung.com/photo/201705/AA.13826152.1.jpg)
첫째는 의사로서 ‘사명감’이다. “진짜 의사의 역할은 치료보다는 건강을 유지시켜서 죽음을 늦추는 것”이라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둘째는 세상이 예방의학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고 생각해서다. 그는 데이터와 머신러닝이 예방의학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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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의학 시대 주도하겠다
강 대표는 예방의학 시대에 환자와 의료산업을 연결하는 통로가 돼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려면 먼저 ‘질병의 징후’ 데이터를 모아야 했다. 강 대표는 복부와 관련된 데이터를 일단 모으자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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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제품으로는 ‘스마트 이어폰’을 준비하고 있다. 귀에서 심전도와 체온 등을 잴 수 있기 때문이다. 과식빈도, 운동량, 체온, 심전도 등만 종합해도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궁극적으로는 예방의학계의 ‘이커머스’를 꿈꾸고 있다. 예를 들어 과식 빈도가 잦은 사람에게는 운동과 다이어트 관련 영양제를 권해주면서 웰트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강 대표는 “의사는 질병 전문가이기 때문에 각종 약과 치료기기를 환자에게 권해줄 수 있다”며 “웰트는 예방의학의 전문가가 돼서 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각종 수단을 환자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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