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바이크 활용체계가 아주 잘 잡혀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바이크 문화 수준은 80점이지만 미래는 밝습니다.”
미우라 신스케 혼다코리아 이사는 최근 레이싱 텐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크 문화는 그 나라의 이륜차 판매량과 많이 팔리는 바이크의 사이즈와 상관없다”며 “한국 라이더들은 바이크를 종류와 사용목적에 맞게 잘 사용하고 있고 성장세도 매우 빠르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20점을 채우기 위해선 바이크에 대한 사회의 선입견, 편견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미우라 이사는 “‘바이크는 배달용, 바이크는 위험한 물건’이라는 기존 인식을 걷어내야 한다”며 “바이크가 주는 편익이 재조명된다면 한국의 이륜차 산업은 크게 성장할 수 있고 그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우라 이사는 작년 9월 혼다코리아에 부임했다. 그는 “한국에 와서 보니 업무용 바이크 비중이 큰데 다행인 건 ‘배달용’이라는 선입견이 바이크 메이커들과는 분리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레저용 바이크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영업용과 취미용 모두 균형 잡힌 신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