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카지노 전쟁…한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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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국·필리핀·대만 복합리조트 건설 속도전
한국, 파라다이스 1곳만 내달 개장…관광객 뺏길 판
한국, 파라다이스 1곳만 내달 개장…관광객 뺏길 판

마카오는 지난해 코타이에 새로운 대형 카지노리조트를 개장했다. 루이13세호텔, MGM 등 다른 카지노리조트도 연내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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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국가에 비해 한국은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 속도가 거북이걸음 수준이다. 외국자본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 경제자유구역법이 생긴 지 14년 만에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가 오는 4월 영종도에 개장할 예정이다. 중국 자본인 시저스복합리조트(미단시티)와 미국 자본인 인스파이어리조트(인천공항국제업무단지) 등은 수년간의 작업 끝에 사전 허가를 받은 지 각각 3년과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사업은 투자자의 신용등급과 자본 조달, 건설 시기 등 관련 절차와 규정이 너무 까다로워 많은 투자자가 발길을 돌렸다”며 “하루빨리 규제를 풀어 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완/최병일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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