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홍진영이 출연해 "트로트를 부르기 겁이 났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홍진영은 "어린 나이에 걸그룹을 했었고, 트로트는 어른 분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완전 음악 장르를 전향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도망 다녔었다"고 답했다.
홍진영은 "트로트를 하자고 한 대표님과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데, 그 당시 도망다닐 때 미팅을 한번만 더 하자고 하더라"며 "미팅에서 보고, 이런 분이면 내가 믿고 의지하면서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홍진영은 2009년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로 데뷔한 후 '산다는 건', '내사랑', '산다는 건'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정상급 트로트 가수로 발돋움했다.
최근 홍진영이 발표한 신곡 '사랑 한다 안한다'는 애절한 감성을 담은 오리엔탈풍의 세미 트로트곡이다. 사랑한다 안한다는 짝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애타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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