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에 강세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두산은 전날보다 3000원(2.71%) 오른 11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두산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 보통주 106만4000주를 소각하고 주당 5100원의 배당금을 책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자사주 소각은 2012년도 이후 처음"이라며 "자사주매입, 자사주소각, 배당금 지급 등 주주환원금액은 2010년 이후 2018년까지 연평균 231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 순자산가치(NAV) 대비 42% 할인된 현 주가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