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섭 연구원은 "이오네크닉스는 지난 3분기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추가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가 4분기 영업이익 217억원과 매출 12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오테크닉스는 내년 실적 기대감 또한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 주요 반도체 업체 투자 확대로 장비 공급이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송 연구원은 "내년에는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의 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중국 업체도 플렉시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투자가 본격화돼 관련 장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영업이익 1088억원, 매출 566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예상치 대비 각각 209%, 75% 증가한 수치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