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나이트의 사진전이 다음달 6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국내 처음으로 열린다. 전시회 주제는 ‘거침없이, 아름답게’. 패션 상품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든 대표작 100여점을 건다. 전시장은 1970년대 영국에서 등장한 스킨헤드 문화를 들여다본 ‘스킨헤드(SKINHEADS)’를 비롯해 유명인사 100인을 촬영한 ‘초상사진(PORTRAITS)’,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와 오랜 기간 협업하면서 만들어낸 ‘디자이너 모노그래프(DESIGNER MONOGRAPHS)’, ‘아름다움’에 대한 전형적 가치관에 도전하는 ‘페인팅&폴리틱스(PAINTING & POLITICS)’, 섬세한 표현으로 회화와 사진의 경계를 허무는 ‘정물화 & 케이트(STILL LIFE & KATE)’, 알렉산더 맥퀸과의 오랜 협업을 회고하는 영상물을 전시하는 ‘패션 필름(FASHION FILM)’ 등 6개 섹션으로 나눠 꾸민다.
기태은 대림미술관 홍보팀장은 “닉 나이트의 사진과 영상 설치작품을 통해 그의 예술적이고 전위적인 시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라며 “기존 형식을 대담하게 파괴해 만들어진 이미지가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충격을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02)720-0667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