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동반 상승한 11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8강전(2차전) 참가자들도 대부분 수익을 개선했다. 참가자 7명 중 5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소폭 나아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 영향으로 19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현·선물을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44포인트(1.30%) 오른 1988.54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4.65포인트(0.67%) 상승한 697.25를 기록했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종각지점 차장은 수익률 1.45%포인트를 개선하며 손실폭을 줄였다. 누적손실률은 4.16%로 축소됐다.

이 차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진 않았지만 보유중인 효성(3.75%) 에스에너지(0.45%) 와이솔(0.72%)이 상승한 덕에 수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과장도 1%포인트가 넘는 수익을 개선했다. 누적수익률은 2.86%로 확대됐다.

송 과장은 JW중외제약(-0.16%)이 하락하고 부광약품이 보합을 나타냈지만 디오텍(3.0%) 레고켐바이오(3.61%)가 상승한 덕에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반면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과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은 1~2%포인트의 손실을 입었다.

박 과장은 이날만 2.39%포인트의 손실을 기록하며 누적수익률이 3.37%로 뒷걸음질쳤다. 매매를 하진 않았지만 6개 보유종목이 모두 내리막을 걸은 점이 뼈아팠다.

덕성(-3.02%) 하이즈항공(-3.32%)은 3% 넘는 약세를 나타냈고 에머슨퍼시픽(-0.4%) 인트론바이오(-1.64%) 바이로메드(-0.14%) 제이티(-1.6%) 등이 모두 하락했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4월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5월 2일 개막한 8강전은 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