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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민아, 배우로도 합격점…"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미녀 공심이' 배우들이 입을 모아 민아를 칭찬했다.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제작센터에서는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의 주역 남궁민, 민아(걸스데이), 온주완, 서효림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남궁민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민아에 대해 "걱정을 깨고 잘 따라 와주고 있다. 민아가 가진 연기적인 소질이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인 것 같다. 아무리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하더라도, 현장에서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서 김이 빠질 수도 있다. 작업하기 힘들 수도 있다. 그런데 생각하는 정도 그 이상을 해줘서 작업할 때 수월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주변에서 도와줘도 안되는 게 있는데, 정말 재능이 있다. 그런데 자주 얘기하면 자만할 수 있어서 이야기를 안 하고 감독님과 둘이 얘기를 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온주완 역시 "658% 해주고 있는 것 같다"면서 "현장에서 정말 열심히 해줬다. 지금은 누구보다 민아가 공심이라는 캐릭터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민아를 칭찬했다.
이에 민아는 "정말 감사하게도 첫 주연임에도 많은 분들이 재미있어 하고 사랑해주셔서 더할 나위가 없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공심이가 되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시청자 분들이 민아가 아닌 공심이로 봐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에게 61점을 주고 싶다. 아직 많이 모자라다. 그런데 1점을 더 준 이유는 태어나서 가장 노력했던 것 같다. 그래서 1점을 더 줬다"면서 "더 노력해서 100점을 채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외모와 능력 모든 걸 갖춘 언니' 공미(서효림 분)와 '마음 하나는 예쁜 동생' 공심(민아 분), 그리고 두 자매 앞에 나타난 '옥탑방 볼매남' 안단태(남궁민 분)와 '재벌가 댄디남' 석준수(온주완 분)까지 실타래처럼 엉킨 네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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