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셋톱박스 등 인식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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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가 21일 게재한 기사 ‘삼성이 TV 리모컨을 고쳤다(Samsung Fixes the TV Remote)’의 인터넷판 기사에 첨부된 영상(사진)이다.
이 기사를 쓴 정보기술(IT) 분야 칼럼니스트 제프리 파울러는 삼성전자가 올해 SUHD TV를 출시하며 함께 선보인 리모컨과 사용자경험(UX) ‘스마트허브’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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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TV업체들도 리모컨 개선을 시도하고 있지만, 한 개의 리모컨으로 모든 케이블 채널을 볼 수도 없고, 사용법이 너무 복잡하다”는 게 파울러의 설명이다. 파울러는 “수많은 TV를 시험해본 결과, 사기로 한 건 삼성 제품”이라고 밝혔다. 파울러가 사용한 삼성 리모컨은 40인치 KU6300(650달러) 모델부터 65인치 KS9500(3700달러) 모델까지 대부분의 2016년형 TV에 함께 제공된다.
이 리모컨과 스마트허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의 소비자경험랩(CX랩)이 지난 2년간 소비자 조사를 거쳐 개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람들이 TV에 다른 기기를 연결해 생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인터넷, 게임 등을 즐기면서 리모컨이 너무 복잡해졌다”며 “이를 하나의 화면에서 하나의 리모컨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