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 서울에서 '태양의 후예' 종영 기념 송혜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송혜교는 실제 성격을 묻는 질문에 "새침떼기로 보는 분들이 많다"면서 "내숭 떨 것 같고, 여성스러울 것 같고 그렇게 보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남성적인 면이 많다. 그래서 여성 팬분들이 많다"라고 했다. 특히 "말도 선머슴처럼 한다고 하더라. 예쁘게 얘기하라면서. 강모연 연기하면서 대리만족 했다"라고 전했다.
또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런식으로 말을 할 수 없었다. 이미지 관리도 해야 하니까.(웃음) 성격 만큼 못할 때가 많다. 꾹꾹누르며. 김닥이랑 같이 대사할 때, 정말 재밌었다"라고 털어놨다.
송혜교, 송중기 주연의 '태양의 후예'는 마지막회 시청률 38.8%로 종영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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