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오페라 '올림피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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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고대 그리스 올림픽을 배경으로 한 ‘올림피아데’는 1734년부터 무려 60여명에 달하는 작곡가가 곡을 붙였다. 당대를 대표한 작곡가만으로 범위를 좁혀도 비발디, 페르골레시, 레오, 갈루피, 하세, 요멜리, 피치니, 사키니, 아안 등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 그중 누구의 것이 가장 좋다는 식의 평가는 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대신 평생에 걸쳐 누가 더 훌륭한 작품을 남겼는지를 본다. 국회의원 선거도 마찬가지다. 역사는 오늘의 승패보다 누가 더 정치가답게 정의롭게 행동하고 국민을 챙겼는지 판단하리라 믿는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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