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로미나 레시아 '풍선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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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흰 레이스가 달린 검은 벨벳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두 손을 모으고 있다. 머리도 깔끔하게 올린 단정한 자태의 여인은 풍선껌을 불고 있다. 옛 유럽에 살았을 법한 사람이 현재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하다. 아르헨티나 출신 사진가 로미나 레시아의 ‘풍선껌’이다.
레시아는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의 그림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현실에서 정교하게 재현해 사진으로 찍어왔다. 그런데 단순한 재현이 아니다. 작품에 풍선껌을 비롯해 팝콘, 햄버거, 콜라 등 현대적 소품을 등장시켰다. 고전적 아름다움에 ‘위트’를 더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 냈다. (자료제공 사진갤러리 옐로우코너)
신경훈 기자 icerpeter@hankyung.com
레시아는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의 그림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현실에서 정교하게 재현해 사진으로 찍어왔다. 그런데 단순한 재현이 아니다. 작품에 풍선껌을 비롯해 팝콘, 햄버거, 콜라 등 현대적 소품을 등장시켰다. 고전적 아름다움에 ‘위트’를 더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 냈다. (자료제공 사진갤러리 옐로우코너)
신경훈 기자 icer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