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서산달래연합영농조합법인, 황토에서 자란 달래…독특한 맛과 향 '풍부'
서산시/서산달래연합영농조합법인, 황토에서 자란 달래…독특한 맛과 향 '풍부'
충남 서산시는 야생초이던 달래를 전국 최초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서산황토달래의 선구자 고(故) 이용식 선생은 1963년 들풀이던 달래종자를 채취, 연구, 시험재배했고, 1965년에는 달래를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서산은 달래 재배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달래의 생육적온은 20도 내외로 다소 서늘한 기후이며 pH6.5~6.8의 중성토양에서 잘 자란다. 서산지역은 하천을 중심으로 발달한 양질토가 많고, 달래가 생장하기에 적합한 해양 기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황토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서산 달래는 맛과 향이 월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서산 달래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했다. 달래는 독특한 맛과 특유의 향취를 지닌 향신채로 다량의 칼슘을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서 식욕부진이나 춘곤증 예방에 좋다. 또 무기질과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어 빈혈을 없애주고 간장 작용을 도와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한약으로는 건위, 발한, 이뇨, 거담, 정장, 살균, 구충, 전염성 위장염, 지혈 동맥경화증, 고혈압, 소화불량, 종기, 옴, 황달, 관절염 등의 치료제로 많이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