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AlphGo)의 2국이 2시간 40분을 넘어서고 있다.
10일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특별대국장에서 시작된 이번 대국에서 현재까지의 형세는 이세돌 9단이 앞선 상황이다.
중계석에서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두 번째 대결에 대해 '패싸움'이 관건 이라고 설명했다. 이세돌 9단은 현재까지 평정심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대국을 이끌고 있다.
알파고는 형세 판독을해 두지 말아야 할 곳과 둬야할 곳을 판단하고 그 안에서 점들이 결정되면 승리할 확률을 계산, 승률이 높은 곳에 돌을 두는 알고리즘으로 포석을 펼친다.
전문가들은 초반 알파고의 변칙수에 대해 "직관과 추론을 잘 흉내내고 있지만 사람만큼은 아닌 것 같다"며 "매 순간 가장 높은 확률을 계산할 뿐 고수라면 하지 않았을 수를 둔다. 인공지능 시스템이었다면 흔히 보였을 수"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은 중반을 넘어 종반으로 치닫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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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