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제안'을 폭로한 타히티 지수(22) 측이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타히티 지수 소속사 트림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지수의 위임을 받아 고소장을 접수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수는 내주 중 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타히티 지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다이렉트(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 보내시는데 하지 말라. 기분이 안 좋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지수가 캡처한 사진에는 “혹시 고급 페이 알바 틈틈이 일하실 생각 있으세요? 시간 조건 페이 다 맞춰드립니다. 관심 있으면 연락주세요. 평균 한 타임에 60~200만 원까지 페이 가능합니다”라는 제안이 담겨 있어 파장을 일으켰다.
글쓴이는 이어 “저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다. 멤버 중 손님 한 분께서 지수씨의 팬이신데 그 분도 지수씨와 비슷하게 20대 중반이다. 그분께서 지수씨를 틈틈이 만나시고 싶어하는데 생각있으면 꼭 연락달라”고 전했다.
또 “많은 사람 만나실 필요 없고 그 한 분만 만나시면 되니까 생각 있으시면 연락달라. 지수씨는 한 타임당 페이를 충분히 200~300만 원까지 받으실 수 있다”며 “비밀 절대 보장된다. 제발 연락 부탁드린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지수의 반응이 없자 “그럼 400만 원?”이라고 제안해 논란이 제기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