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SP 앱에 비씨카드를 등록한 고객은 보이스인증 등록 버튼을 눌러 “내 목소리로 결제”라는 음성을 스마트폰에 저장하면 된다. 이후 결제할 때에 “내 목소리로 결제”라고 말하면 거래를 마칠 수 있다.
홍채 지문 등 스마트기기에 저장·인식 기능이 있어야 하는 다른 생체인증 방식과 달리 보이스인증은 기본 내장된 마이크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고 비씨카드 측은 설명했다. 목소리 정보는 스마트폰에 암호화해 보관된다.
최정훈 비씨카드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생체인증 기술을 개발해 부정 사용 등을 원천 차단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