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 / 사진 = 변성현 기자
'시그널' 김혜수 / 사진 = 변성현 기자
시그널 김혜수

배우 김혜수가 과거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시그널' 제작보고회에는 김원석 감독, 주연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참석했다.

김혜수는 극중 15년차 베테랑 경력을 지닌 카리스마 형사 차수현 역을 맡았다.

'시그널'은 결코 일어날 수 없을 법한, 80년대 강력계 형사와 현재의 프로파일러가 무전기를 매개체로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판타지 물이다. 매회 전개되는 에피소드는 현실에서 일어난 사건을 차용해 현실감을 더했다.

극중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체인 '무전기'. 사회를 맡은 박경림이 "20년 전의 사람과 무전을 할 수 있다면"이라고 질문하자 김혜수는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그는 "당시 사랑했던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그냥 목소리가 듣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제훈은 같은 질문에 대해 “가족들에게 이 어린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길텐데, 믿고 맡겨 보시라고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시그널’은 현재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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