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명품 브랜드가 반값이네! 면세점 연말 '블프' 스타트
여행 성수기인 연말연시를 앞두고 면세점들이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내년 1월7일까지 해외 유명브랜드를 할인 판매하는 ‘겨울 시즌 오프’를 진행 중이다. 에트로 폴스미스 끌로에 막스마라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롯데면세점 전국 주요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30여개 브랜드의 가방 신발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

롯데면세점은 연말연시를 맞아 본점과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5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별 9만원에서 27만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롯데카드와 현대카드 사용 시 최대 3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은 3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카드와 구매 금액에 따라 2만원에서 최대 16만원, 김포공항은 1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 카드와 구매 금액에 따라 1만원에서 24만원의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겨울 시즌오프
롯데면세점 겨울 시즌오프
다음달 1일부터 롯데면세점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김포공항점, 부산점에서 향수와 화장품을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김포공항점은 전 품목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기프트 랩 키트’를 증정한다. 기프트 랩 키트는 연말연시 선물을 계획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련한 한정 수량의 패키지다. 동일 매장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 계열사 할인 혜택이 담긴 다이어리도 준다. 다음달 18일부터는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에서 4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에게 롯데면세점 캐릭터 탱키패밀리 페이퍼 토이를 증정한다.

신라면세점은 내년 1월4일까지 인터넷면세점을 비롯한 전 점에서 겨울 시즌오프 ‘레드 세일’를 진행 중이다. 레드 세일은 브랜드와 품목에 따라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신라면세점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해외 유명 브랜드부터 럭셔리 패션, 아이웨어, 패션시계 등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인천공항점에서는 여객터미널 42번 게이트 화장품·향수 본 매장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 모두에게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행용 목 베개를 증정한다. 목 베개는 고급 스웨이드 재질로 공기를 빼면 파우치에 넣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방문객 누구에게나 화장품·향수 상품 15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만원 할인쿠폰과 50개 화장품 브랜드별 사은품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점에서는 대용량 화장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사이즈 업’ 이벤트를 연다. 인기화장품 브랜드의 1200여개 상품에 한해 대용량 품목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제품 소진 시 종료된다. 이 쿠폰으로 일부 브랜드의 대용량 제품을 구매하면 일반 제품 가격에 대용량 제품을 구매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겨울 시즌에 여름 주력 상품인 선글라스를 판매하는 역시즌 행사도 눈에 띈다. ‘선글라스 역시즌 특가 세일’을 통해 선글라스 브랜드를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선글라스 구매고객 전원에게는 바캉스에 필요한 비치볼, 치약칫솔세트, 손수건 등으로 구성된 여행용 파우치를 증정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7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2015명에게 신라멤버십 골드등급의 혜택을 준다. 또한 올해 말까지 ‘신규고객 혜택릴레이’ 행사를 벌여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쿠폰, 적립금, 사은품 등 단계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다음달 4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신세계 땡스 앤 러브’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발리, 페라가모, 폴스미스 등 명품 톱 브랜드 시즌 오프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하며 구매고객 대상으로 일본 삿포로 왕복항공권 등 겨울 휴가를 위한 경품 이벤트까지 진행한다. 여기에 추가로 최대 20만원까지 사은금액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을 사는 사람에게 더 이득이다. 화장품·향수·선글라스 단일 브랜드 2개 이상 구매시 5% 추가로 할인해주고 화장품·향수 구매 시 최대 3만원의 사은금액권을 준다. 이 외에 패션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최대 4만원의 사은금액권을 제공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