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우승에 서울관광고 복영준 학생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 주식회사가 지난 9∼13일까지 실시한 '서울 마이스 위크(Seoul MICE Week)' 기간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의 주제는 '고교 MICE 베테랑을 꿈꾸다'이다.
해성국제컨벤션고, 서울컨벤션고, 서울관광고, 대일관광고, 송곡관광고, 선정관광고 등 서울소재 6개 학교 대표로 선발된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국경제TV 장선영 아나운서와 개그맨 김성규의 진행으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도전 MICE골든벨은 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산업에 대한 기본지식과 최근 업계 내 이슈 등을 묻는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대회 최종 우승의 영예는 서울관광고 복영준 학생에게 돌아갔다. 그는 대회 초반 실수로 탈락했지만 패자부활전에서 극적으로 회생, 최고 난이도의 문제를 맞히며 최고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마지막 문제출제에 이어 시상에 나선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상당한 수준의 MICE 관련 지식을 묻는 질문에도 서슴없이 답을 써내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역량을 키워 서울은 물론 한국의 MICE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도전, MICE골든벨 최종 입상자 명단.
▶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 복영준(서울관광고) ▶우수상 송한비, 한해연, 최현빈(서울관광고) ▶장려상 신정민, 김하늘(서울관광고) 김혜운(해성국제컨벤션고) (이상7명)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