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장시환 장성우 장시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장성우 장시환 장성우 장시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장성우 장시환

치어리더 박기량과 KT위즈 장성우를 둘러싼 법정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장성우의 동료인 장시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폭로가 이어져 관심이 집중됐다.

장시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한 여성은 지난달 "시간이 약이겠거니 마음을 추스려봐도 배신감에 잠을 아직도 못 자겠다"라며 분통을 터뜨리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이 글에 따르면 "장시환은 자신에게 결혼할 사이라고 했지만 외모가 눈에 띄는 팬이나 치어리더 등과 계속 염문을 이어왔고 선수들끼리 여자 야구팬을 만났느냐고 확인하며 여성의 외모를 비하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논란이 된 장성우를 실명거론하며 "그 여자 치어리더 사건은 진짠데 어느 누가 내가 얘랑 잤소 하겠느냐"며 "웃던 너네가 사람 우습게 보고 정말 얼마나 잘 되는지 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2일 포수 장성우에 대한 징계 내용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장성우는 2016 시즌 개막 후 50경기에 나설 수 없고 2000만원의 벌금을 내야하는 자체 징계를 받아들게 됐다. 이에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과 사회 봉사활동 각각 120시간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장시환도 같은 SNS 논란으로 사회봉사 56시간 처분을 받았으며, 장시환은 지난 2007년 데뷔, 올해 특별지명을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13년 장효훈에서 장시환으로 개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