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회사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앰코코리아)는 27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박용철 제조본부장(사진)을 선임했다. 박 대표는 한양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1986년 엠코코리아에 입사한 뒤 공장장 등을 거쳤다. 앰코테크놀로지는 재미 동포 사업가인 김주진 회장이 이끄는 회사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연간 매출이 3조원대로 전 세계 종업원이 2만여명에 달한다. 앰코코리아는 지난해 1조3465억원의 매출과 33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