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8일 포털뉴스의 편향성·선정성 문제가 정치적 사안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복수의 관련 법안 통과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에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여론 형성과 정보 수집(통로)이 신문과 TV에서 포털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날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정무위 국정감사의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 질의 내용을 언급, "19금(禁) 이상의 저속한 내용이 포털에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털 문제를 자꾸 정치적으로 말하는데, 청소년과 관련한 우리사회의 문제" 라고 강조한 뒤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이런 부분은 이제 국회에서 다뤄야한다"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포털 편향성·선정성 문제 해결을 위해 소속 의원 5명이 발의해 놓은 법안을 일일이 소개하며 법안 통과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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