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녀 / MBC 방송 캡처
이용녀 / MBC 방송 캡처
이용녀

배우 이용녀가 7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유기견 60마리를 키운다고 고백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용녀는 지난 2011년 진행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에는 오히려 본능에 충실했어야 하는데 삶을 미리 재단해버린 것 같다"며 "20~30대에는 욕심도 부리고 연애도 했어야 하는데 그런 시기를 놓쳤다. 그래서 재미없게 살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남자들의 유혹이 많았다. 자기를 만나면 대가를 주겠다거나 스폰서를 해주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연극영화계에 스폰서 풍토가 있었지만 다 거절했다. 나중에는 그런 사람들과도 편하게 지냈다"고 털어놨다.

또 "자유 분방한 성격 때문에 주변에서 예뻐해 주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당시 유혹하던 사람들 중에서 유명한 사람들도 많았다. 지금은 오히려 그런 시기가 있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